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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메타버스, 에스파, K/DA

Aespa, 윈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가 8명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멤버인 윈터, 지젤, 닝닝, 카리나 네 명과 각자의 아바타가 합쳐져 총 8명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이야기 전에 잠깐 덕질을 하자면 '새비지'라는 곡은 이 멤버들과 이어져 있는 아바타를 '아이(ae)'라고 하는데 조력자 '나 이비스(naevis)'의 도움으로 광야로 나아가 아이(ae)와 현실세계의 연결을 방해하는 블랙맘바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최애캐는 누구인가요? 저는 에스파 멤버 중 윈터를 제일 좋아합니다.)

 

 

 

냅다 디귿을 만드는 에스파가 메타버스 세계관을 콘셉트로 나온 걸그룹이란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에스파와 ae-에스파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업계 관계자는 "SM엔터에서 소속 가수는 물론 팬들까지 아바타로 만들어서 가상세계 속 SM타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언급을 했고 이미 제페토의 경우 BTS를 포함한 많은 연예인들의 아바타를 제작해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제페토는 AR 서비스로 네이버 자회사에서 스노우에서 개발했고 글로벌 누적 가입자가 2억 명 가까이 됩니다.

주 이용자는 Z세대인 10대 비중이 80%이며 해외 이용자 비중은 90%입니다.

전 세계 10대들에게 인기를 끌자 JYP, YG 등 국내 엔터회사들이 각 50억씩 투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엔터뿐 아니라 명품 브랜드 구찌나 패션기업 LVMH그룹의 크리스챤 디올도 제페토와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제페토 이외의 메타버스 사례로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가상 아바타로 공연을 진행하여 오프라인 공연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 KDA

라이엇 게임즈의 버추얼 아이돌 KDA의 경우에는 기존 라이엇 세계관의 캐릭터 (카이사, 이블린, 아리 , 아칼리)를 활용해서 새로운 그룹을 창조하며 가상세계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고 가상공간 내의 새로운 고객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자연스럽게 녹아든 메타버스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meta +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 정도의 의미가 되겠습니다.

 

AR과 VR을 접목한 메타버스 내에서 플레이어가 자신을 닮거나 마음에 드는 아바타를 생성하여 다른 플레이어와 소통하며 게임을 즐기고 게임을 제공하는 운영주체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도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이 산업의 성장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요? 거품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기회일까요? 저는 이미 게임산업과 엔터산업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실생활에 적용되기까지는 아주 가까운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숫자 빙글빙글 돌아가는 어지러운 차트 보고 그리고 분석하고 유명한 사람들 트윗 찾아보고 뉴스 보다가

좋아하는 걸그룹 사진 올리면서 포스팅하니까 너무 개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