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불장
작년 암호화폐 불장 때 있었던 경험들을 적어보겠습니다. 하루 200% ~ 300% 펌핑하는 코인들을 자주 볼 수 있었고 페이코인, 메탈 코인처럼 삼일 동안 1000%~2000% 오르는 선을 넘은 광기가 가끔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거나 사고 가만히 있으면 코인의 가격이 계속 오르니 '침팬지'가 돈 버는 장이라고 불렸습니다.
이때다 싶어 세력들은 시가총액이 낮은 코인 위주로 단물만 쪽 빨아먹고 뱉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세력도 단 물 빨 거 빨고 개미들도 하루아침에 100% 이상 이득을 취하는 개미도 흔히 볼 수 있고 물린 개미들도 다시 복구하기가 쉬워 세력과 개미 서로 너무 좋아합니다.
작년 업비트 상장 전 도지 코인 사례만 봐도 개미들이 힘을 합쳐 가격을 올리자 하는 날을 잡았고 어느 정도 큰 손들의 지원과 함께 가격이 정말 폭풍 상향했습니다.
리플 사례도 리플 홀더들이 도지 코인 때처럼 개미들이 힘을 모아 가격을 올려보자고 날을 잡았고 결전의 날 7시간 전날에 엄청난 펌핑이 있었지만 당일이 되니 당일 최고가 대비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하락을 하기도 했습니다.
엠블(MVL) 코인이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 프로젝트를 한다고 2주 동안 1000% 올랐는데 알아보니 위 사진처럼 삼륜 오토바이에 뚜껑 덮은 기계를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렇게 대규모도 아니고 몇십대 정도 만드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2020년 쟁글에서 엠블 크립토 평가 A등급이 나오기도 했고 테슬라 관련해 망상을 하면서 엄청난 기대와 함께 큰 펌핑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
투자와 투기는 한 끗 차이입니다. 두 단어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윤 추구이지만 투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산을 다양하게 운용하고 관리하는 행위이고 투기는 과도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위험을 떠안는 것입니다.
본인이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만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는 말에 백번 동의합니다. 예술의 영역에서는 본인 욕심만큼 벌고 잃는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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